[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토종 스파이커 이재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흥국생명 구단은 "이재영과 팬 카페 '재영타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응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단은 "이재영과 팬카페는 28일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인 사랑의 열매에 2천만 원을 전달했다"며 "기부금은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V리그도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다"면서 "팬이 보내는 응원의 소중함을 더 느끼고 있다.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취약계층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또한 좋은 일에 함께 하고 늘 힘이 되고있는 '재영 타임' 팬 카페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영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올 시즌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 대상'에서 여자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당시 상금 1천만 원을 연고지 유소년 배구 발전 기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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