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이태원 클라쓰' 시청률 공약에 대해 전했다.
박서준은 28일 오후 2시 JTBC 드라마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약에 대해 "즉흥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고민을 많이 하고 말씀드렸는데, 현재 국가적으로 함께 이겨나가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서준은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0%가 넘으면 시청자들을 포차에 초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박서준은 "각종 행사도 다 취소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어려운 것 같다. 다른 방향으로 감사를 전하는 방법이 필요한 것 같다"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해 조심스럽다. 공약도 중요하지만 이 상황이 빨리 종식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저 역시도 우울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이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 국민들이 슬기롭게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 드라마도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달려나가겠다. 공약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서 다시 한번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악연의 라이벌 장가그룹을 노리던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카운터펀치 한 방으로 반란의 시작을 알리며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태원 클라쓰'는 지난 8회 방송에서 14%(전국 12.6%, 수도권 14.0% /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SKY 캐슬'에 이어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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