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6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1146명으로 첫 환자 발생 이후 38일만에 1천명을 넘어섰다.
이날 새롭게 확진자 판정을 받은 환자 169명 중 153명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서울 4명, 부산 8명, 인천 1명, 경기 1명, 경남 2명이다.
이 가운데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몽골인 남성 A씨가 사망했다. 국내 11번째 사망자다. 그는 만성 간 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다가 지난 24일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격리 치료 과정에서 두 차례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모두 4만6천명을 넘었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자 4만4천981명 가운데 2만8천247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내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1일간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의 어린이집을 휴원하겠다"고 밝혔다. 휴원 기간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더 연장될 수도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