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기록소년단' 수식어에 대해 부담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MAP OF THE SOUL : 7'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빌보드200' 3연속 1위 등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앨범도 '빌보드 200' 1위를 하게 되면 비틀스 이후 '2년 안에 4개 앨범 연속 1위'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기록 소년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데 신기록에 대한 압박은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멤버 진은 "사실 성과와 성적이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이 저의 노래를 듣고 행복한 것이 더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슈가는 "압박이 없으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이제는 목표보다 목적이 중요한 것 같다. 기록에 대한 성과보다 성취가 중요한 시기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저희가 할 수 있는 것, 즐길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면서 나아가다보면 더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7((MAP OF THE SOUL : 7)'을 발매했다. 선주문량이 410만장을 넘어서고, 발매 첫날 총 265만305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역대 앨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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