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은 피하지 못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지난 20일 하루동안 6만101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4만6475명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연기파 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부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까지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해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특히 개봉 전부터 제49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 수상과 동시에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전 세계 80개국 선판매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한 차례 개봉을 연기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더욱 커진 감염 공포에 현저히 감소한 관객수를 실감하고 있다. 첫 날 7만 명을 동원하며 출발을 했지만, 이틀 째에는 6만 명으로 일일 관객수가 줄어들었다.
2위는 '정직한 후보'로 같은 기간 4만7945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20만5601명이다. '1917'은 4만5888명을 끌어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11만24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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