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프로포폴 투약 보도 5일 만에 입열었다. 하정우가 흉터 치료 목적이었다며 해명한 가운데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하정우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보도에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하정우는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다. 약 10회 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다"며 "하정우는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본 후, 그 해 가을 경 내원을 마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배우 출신 동생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하였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없이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원장의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나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하여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정우가 연루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수사하고 있다. 검찰의 수사 선상에는 하정우를 비롯해 재벌가의 자제, 연예기획사 대표, 유명 패션 디자이너 등 10명이 넘는 유명인들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10차례가 넘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하정우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는 현재 미리 정해진 스케줄로 인해 미국 체류 중이다. 하정우 측은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수사기관이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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