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연경(엑자시바시)이 국내에서 재활을 마치고 터키로 돌아간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라이언앳은 "김연경은 오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로 출국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연경은 아시아나항공 551편을 이용해 오전 9시 30분 터키로 떠난다.
그는 터키에 도착 후 소속팀과 향후 재활 일정을 비롯해 2019-2020시즌 터키리그 플레이오프,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터키리그는 오는 27일 정규리그 일정이 끝난다. 엑자시바시는 18일 기준으로 16승 1패(승점45)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바키방크로 승패는 엑자시바시와 같으나 승점에서 앞선다. 바키방크는 승점48이다.
두 팀을 비롯해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 등 '빅4' 클럽이 1~4위에 나란히 올라있다. 터키리그는 1부리그 12개팀 체제이고 8개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나선다. 플레이오프는 챔피언결정전까지 포함해 3월부터 5월초까지 치른다.
김연경이 코트에 복귀한다면 엑자시바시에게도 큰 힘이 된다. 김연경은 지난달(1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 최종예선전에 태극 마크를 달고 참가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도쿄행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지만 김연경은 당시 복근을 다쳤다. 최종예선전 종료 후 귀국한 김연경은 국내에서 부상 부위에 대한 검진을 받은 뒤 같은 달 18일 터키로 건너갔다.
그는 터키 현지에서 향후 재활 일정을 소속팀과 얘기한 뒤 다시 한국으로 와 3주 동안 재활에 집중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여자부는 19일까지 조별리그 4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친 뒤 3월 3일부터 12일까지 16개팀이 참가하는 쿼터 파이널을 치른다. 엑자시바시는 A조에 속해 5승 무패로 쿼터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파이널4(준결승)은 3월 24일부터 4월 9일, 최종 결승전인 슈퍼 파이널은 5월 16일 독일 베를린에 있는 막스-슈멜링 할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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