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도깨비'에 출연했던 배우 고수정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인을 향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고수정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12일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지난 9일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고인의 개인 SNS를 찾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 SNS 게시글은 지난 해 12월 22일에 올라온 폴라로이드 사진들이다. 고인의 지인들은 이 게시글에 "사랑하고 미안해", "많이 아끼고 많이 사랑해" 등 안타까움과 미안한 감정이 담긴 애도글을 남기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소속사 측은 "고수정 배우는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지닌,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며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수정 배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995년 4월 24일생인 고수정은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에서 공부하던 중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데뷔작은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도깨비'다. 극 중 여자 주인공 지은탁(김고은 분)이 만난 귀신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이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과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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