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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FC 서울과 협상 결렬…K리그 복귀 최종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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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1)의 K리그 복귀가 끝내 무산됐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 C2글로벌은 11일 "기성용과 FC 서울, 전북 현대와의 협상이 자난 10일부로 종료됐다. 올해 기성용의 K리그 복귀는 매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새 둥지 찾기에 나섰다.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1)의 K리그 복귀가 최종 무산됐다. [사진=조성우기자]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1)의 K리그 복귀가 최종 무산됐다. [사진=조성우기자]

기성용은 당초 중국, 중동 리그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K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프로 데뷔팀이었던 서울과 먼저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전북과 연봉 등 계약 조건을 맞추던 가운데 우선 협상권을 가지고 있던 서울이 위약금 조항을 들고 나오면서 최종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기성용은 지난 2006년 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09년 12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으로 이적했다. 이후 스완지 시티, 선더랜드, 뉴캐슬을 거치면서 EPL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서울은 2009년 당시 기성용을 셀틱으로 보내면서 기성용이 서울이 아닌 K리그 팀에 입단할 경우 200만 유로(약 26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했다.

기성용과 협상을 이어가던 전북이 위약금 문제에 부담을 느끼면서 기성용과의 협상이 진척되지 못했고 끝내 기성용의 K리그 복귀는 무산됐다.

C2글로벌은 "선수의 의사에 따라 해외 리그 다수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기성용은 K리그 복귀 무산에 대해 상당히 상심하고 있다. 이를 기대하고 있던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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