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 역사를 다시 쓰면서 안방극장도 '봉준호 효과'를 톡톡히 봤다. TV조선이 생중계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5%를 넘었고, 특집 편성된 봉준호 다큐멘터리에 시선이 쏠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TV조선이 독점 생중계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은 유료 플랫폼 기준 5.615%를 기록했다.
이 시간대는 평균 0∼2%대 시청률이 나오는 시간대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쏠린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같은 날 오후 8시 방송된 TV조선 아카데미 시상식 하이라이트 방송분은 2.458%(이하 유료가구)를 보였다. 오후 9부터시 OCN에서 방송된 아카데미 시상식 녹화 중계는 1부 1.765%, 2부 2.269%를 기록했다.
이날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수상에 각 방송사에서 특집 편성한 프로그램들도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KBS 1TV '영화 기생충 세계를 매혹하다'는 8.8%, MBC 다큐멘터리 '감독 봉준호'는 4.3%의 전국시청률을 보였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유력 후보작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 등을 누르고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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