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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사이코지만 괜찮아' 출연 확정…군 제대 후 복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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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사이코지만 괜찮아'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수현이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로 복귀한다.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까메오 출연만으로도 큰 화제를 일으켰던 김수현의 복귀 확정 소식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골드메달리스트]
[사진=골드메달리스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이들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힐링 로맨스. '저글러스'를 집필한 조용 작가와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극중 김수현은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로 분한다. 문강태는 어렸을 적 부모를 잃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형을 홀로 돌보며 헌신의 삶을 살아온 인물. 대단한 꿈도, 자신의 삶이 나아질 거란 막연한 희망도 없다. 그저 보호사 월급으로 형과 배불리 먹고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기 만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꿋꿋이 버티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해 7월 군 제대 이후 '호텔 델루나'와 '사랑의 불시착' 두 편의 드라마에 까메오로 출연하며 본격 활동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호텔 델루나'에서는 호텔 블루문의 사장으로 등장, 단 한 줄의 대사였지만 김수현다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류환 캐릭터 그대로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김수현의 여전한 저력과 비주얼을 과시한 것. 이에 김수현이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보여줄 힐링 로맨스에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김수현이 출연을 확정 지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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