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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출신 김요한, '학교2020'으로 연기 첫도전…제2의 공유·조인성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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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학교 2020'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다.

4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김요한이 KBS 2TV 새 미니시리즈 '학교 2020'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학교 2020'은 19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물로,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를 그린다. 인문계 학생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이들의 청춘에 대한 고민, 막막한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요한은 주니어 대표로 전국체전 동메달까지 획득한 태권도 선수였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때에 맞춰 치명적인 발목 부상을 입으며 운동을 그만두고 특성화고로 진학한 김태진 역을 맡는다. 온갖 풍상을 경험해 어른처럼 말하고 다 큰 것처럼 행동하지만, 속엔 아직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소년이 들어 있는 열여덟 살 순진한 고등학생 캐릭터다.

실제 김요한은 데뷔 전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었던 이력이 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두 번의 우승 경력이 있을 정도로 유망주였던 그가 싱크로율이 높은 역할을 선택하면서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공유, 조인성, 이동욱, 김래원, 김우빈, 이종석 등 '학교'를 거쳐 간 배우들이 대부분 톱스타로 성장해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만큼, 김요한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학교 2020'은 오는 3월 첫 촬영을 시작해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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