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그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맨시티 골망을 흔든 추가골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이로써 리그 7호골과 함께 시즌 13호골을 신고했다. 또한 3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했다.
토트넘은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추가골을 묶어 맨시티에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해 기쁘다"며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더 얻을 수 있었다. 팬들도 그렇고 동료 선수들도 결과에 만족하고 기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전반 마음먹은대로 플레이가 안됐다. 몸도 무거워보였고 장기인 드리블 이후 돌파도 맨시티 수비에 막혔다.
후반들어 손흥민은 자리를 옮겼다. 전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으나 소득이 없자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중앙으로 배치했다.
효과는 있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7호 골로 화답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EPL 데뷔골을 넣은 스티븐 베르흐베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베르흐베인은 0의 균형을 깨뜨리는 선제골을 넣았다.
손흥민은 "베르흐베인이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뜨려 팀 동료 모두 기쁘다. 그는 득점을 할 자격이 있다"며 “맨시티를 모두 함께 잘 막아냈고 후반에 더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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