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고동완 PD가 '워크맨' 장성규와 손잡게 된 계기를 밝혔다.
31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원의 요리비책' 백종원 대표, '워크맨' 고동완 PD, '자이언트 펭TV' 이슬예나 PD가 참석했다.
고동완 PD가 연출하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은 세상의 모든 직업을 리뷰한다는 테마 아래 다양한 직업 체험 에피소드 콘텐츠를 제작한다. 2018년 '와썹맨'을 제작한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며, 장성규의 솔직한 모습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전세계 구독자 수 기준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고동완 PD는 "원래 내 안의 장성규는 비호감이었는데, 우연히 술자리에서 만난 장성규는 진솔하고 평범한 형이더라. 이 사람의 오버스러움을 빼고 평범한 캐릭터를, 공인과 일반인 사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진정성을 뽑을 수 있는 사람이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동완 PD는 "재미로 만드는 프로그램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정보를 같이 담아야 오래가고, 시청 지속시간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 선은 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무조건 아르바이트생이 받는 시급을 받자. 이게 진정성이다'라는 것만큼은 확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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