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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조용한 귀국' 국내서 재활…2월말 터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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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연경(엑자시바시)이 국내에서 부상 부위에 대한 재활 치료를 받는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라이언앳은 28일 "김연경이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을 마친 뒤 지난 13일 귀국했고 짧은 휴식을 마친 뒤 18일 터키로 떠났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도쿄행 본선 티켓을 획득하는데 힘을 보탰으나 부상을 당했다. 그는 조별리그 3차전 카자흐스탄과 맞대결 도중 복근이 찢어졌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AVC)]
[사진=아시아배구연맹(AVC)]

대만과 준결승전에는 뛰지 않았지만 태국을 상대로 치른 결승전에서는 진통제를 먹은 뒤 코트에 나오는 투혼을 보였다. 한국은 태국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고 김연경은 당시 양 팀 합쳐 최다인 22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귀국 후 국내 병원 검진을 받았고 당시 '6주 정도 재활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연경은 터키로 건너가 소속팀에서 다시 한 번 부상 부위 진단을 받았다.

라이언앳 측은 "김연경은 국가대표팀 차출 기간 동안 다친 것에 대해 소속팀(엑자시바시)에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구단도 김연경의 올림픽에 대한 열정과 상황을 충분히 이해했다"며 "향후 일정을 논의한 끝에 국내에서 재활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재활 치료를 마친 뒤 오는 2월 20일 터키로 돌아가 엑자시바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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