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MLB닷컴이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 시즌 개막 보직을 선발투수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빅리그 30개 구단의 2020 시즌 선발 로테이션 예상을 발표했다. 김광현은 잭 플래허티, 마일스 미콜라스, 다코타 허드슨, 아담 웨인라이트에 이어 세인트루이스의 5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탄탄한 마운드가 강점이다. 선발 로테이션의 경우 1~4선발의 주인이 사실상 가려진 상태다.
잭 플래허티(11승 8패 평균자책점 2.75 이하 지난 시즌 성적), 마일스 미콜라스(9승 14패 평균자책점 4.16) 다코타 허드슨(16승 7패 평균자책점 3.35), 아담 웨인라이트(14승 10패 평균자책점 4.19)까지 기량이 검증된 선발투수들이 올 시즌 출격을 준비 중이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지난해 후반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일한 궁금증은 누가 5선발 자리를 차지하느냐"라며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선발투수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리트네즈의 어깨가 선발투수로 뛸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 또 좌완 김광현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월 2년 800만달러(약 93억원)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가지고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은 보장받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마르티네즈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엇갈린다. MLB닷컴이 김광현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예상한 반면 '디애슬레틱'은 마르티네즈가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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