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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오늘(27일) 美 그래미어워드 공연…K팝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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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선다.

방탄소년단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2회 그래미어워드 무대에 선다.

앞서 그래미 측은 특별한 '그래미 순간(GRAMMY Moments)'이 펼쳐질 것을 발표하며, 방탄소년단,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 디플로(Diplo), 릴 나스 엑스(Lil Nas X), 메이슨 램지(Mason Ramsey) 등이 'Old Town Road All-Stars' 무대로 뭉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와 인연을 맺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시상자 자격으로 처음 무대에 올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공연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석권하는 쾌거도 함께 이루게 됐다.

방탄소년단 RM은 지난해 7월 미국 유명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함께 'Seoul Town Road (Old Town Road Remix)' 음원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원한 릴 나스 엑스 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RM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에서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만큼 보수적인 시상식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발표한 '그래미 어워즈' 8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터. 이에 그래미어워즈 참석이 불발되는 듯 했으나, 무대로 전세계 팬들을 만나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그래미어워드 무대는 한국 가수 최초로, K팝 역사에 또 하나 경이로운 순간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래미어워드'는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27일 오전 9시 55분 Mnet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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