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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이병헌 "박명수보다 라디오 선배…두 달 DJ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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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박명수보다 라디오 선배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22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곽도원, 이희준과 함께 출연했다.

앞서 DJ 박명수는 며칠 전부터 이병헌 출연을 매 방송마다 예고하며 "내 친구 병헌이에게 만나면 '병헌아 오랜만이야' 라고 하겠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사진=KBS 라디오 캡처]
[사진=KBS 라디오 캡처]

박명수는 오프닝 후 "내 친구 병헌이가 기어이 찾아왔다"며 "반갑다 친구야"라고 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박명수에게 "15년 만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이병헌은 "제가 라디오 선배다. '내일은 사랑'이라는 드라마를 할 때 두 달 정도 DJ를 했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그럼에도 박명수는 방송 내내 이병헌을 '친구'라 칭하며 "친구가 나오기 때문에 '남산의 부장들'을 꼭 볼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2일 개봉됐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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