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LG가 콜로라도 로키스의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1994년생의 젊은 선수다. 우투좌타 1루수로 빼어난 장타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트리플A 127경기에서 타율 3할9리, 30홈런 105타점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팀 내 유망주 랭킹 27위에 오르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LG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하지 못했다. 지난해 원투펀치로 활약한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와의 재계약은 일찌감치 마쳤지만 외국인 타자 영입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
류중일 LG 감독은 지난 8일 신년하례식 직후 "외국인 타자 영입은 차명석 단장과 계속 논의 중이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여러 후보를 놓고 계속 검토하고 있다. 일단 1루수 쪽을 생각하고 있고 부상 없이 전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선수를 구하려고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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