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는 손흥민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왼쪽 측면과 중앙 원톱 자리를 오가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소속팀 토트넘도 0-0으로 비기면서 리그 4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유럽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왓포드전에 나섰던 토트넘 공격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왓포드전 플레이에 평점 4점을 줬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전반전 몇 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출장 정지에서 돌아온 뒤 화력이 크게 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3일 첼시와의 EPL 18라운드 경기에서 퇴장당한 뒤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부터 돌아왔지만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으로서는 오는 23일 노리시 시티와의 EPL 24라운드 홈경기가 중요해졌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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