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명 셰프 겸 방송인 최현석이 휴대전화기 해킹으로 사생활을 협박 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전 소속사인 플레이팅 컴퍼니 재무이사 B씨 등이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한 시행사가 F&B회사 설립을 준비하며 최현석에게 더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했고, 플레이팅컴퍼니와 계약 만료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손해배상 범위를 축소 시킨 위조된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B씨 등이 위조한 계약서를 살펴보면'상호 협의 하에 계약 해지가 이뤄진다'는 조항에 '을에게 지급할 금원이 2개월 이상 연체될 경우 계약이 자동 해지된다'는 문구를 추가 삽입했다. 또한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이후 최현석이 위조된 계약서를 바탕으로 플레이팅컴퍼니를 상태로 매니지먼트 해지 소장을 접수했다는 것.
디스패치는 또 최현석이 최근 연예가를 뒤흔든 휴대전화 해킹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도 보도했다. 최현석이 휴대전화 해킹 후 해커들에게 사생활을 빌미로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 피해를 당했으며 "이것이 계약서를 수정한 이유"라는 것.
경찰은 현재 B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의 발언도 재조명 되고 있다. 최현석은 "우리 회사가 다른 회사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운영 방식이 바뀌었다. 더 이상 레스토랑에서 근무를 할 수가 없다"며 쵸이닷 레스토랑 퇴사를 전한 바 있다.
최현석은 오는19일 서울 성수동에 퓨전 레스토랑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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