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새로운 출발과 도전이다.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새로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공식 일정을 처음 시작하는 날짜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팀 스프링캠프 일정을 공개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지난해 오프시즌 진로를 두고 많은 관심을 모았다. 류현진은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했다. 그는 KBO리그를 떠나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오는 2월 14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토론토 이적 후 첫 공식 연습이다. 토론토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류현진에게도 새로운 장소다. 그는 다저스 시절 애리조나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했다. 다저스는 스프링캠프를 애리조나에 차렸다.
투수와 포수조가 14일부터 훈련을 먼저 시작하고 야수들은 17일부터 합류한다. 김광현은 류현진보다 하루 앞선 13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세인트루이스 투수와 포수조는 이날 첫 훈련을 하고 야수들은 18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세인트루이스도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캠프를 차린다.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은 올해에도 플로리다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탬파베이는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최지만이 속한 야수조는 19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만 애리조나에 남아 스프링캠프를 맞는다. 그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는 류현진,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같은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류현진과 오승환이 각각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을 때다. 추신수에게는 이번 스프링캠프가 좀 더 특별할 수 있다. 그는 텍사스와 맺은 7년 계약이 올해가 마지막이다. 텍사스 야수조는 18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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