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더덕 주스로 피부 관리+스쿠터 꽈당 '한남동 허당 손여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허당 매력 가득한 싱글 라이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반전 허당미를 보여준 손담비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해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여배우로 화려하게 비상했던 손담비의 털털하고 꾸밈없는 일상이 공개됐다.

반려묘들과 함께 잠에서 깬 손담비는 피부 비법이라며 직접 더덕주스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드라마에서도 대역 없이 탔다"라며 스쿠터 드라이빙이란 깜짝 취미를 공개한 손담비는 호언장담과 달리 길에서 꽈당 넘어지며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무거운 TV를 계획도 없이 혼자 옮기다 현관의 턱 앞에서 멘붕에 빠지는 것은 물론, 주차 과정에서 TV를 부술 뻔한 위기를 자초하며 평소 '한남동 손 많이 가는 손 여사'란 별명을 셀프 인증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여기에 어머니와 아웅다웅 현실 모녀 케미를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너도 이제 38살인데"라며 자꾸 결혼을 언급하는 어머니와 "나 행복해"라며 해탈한 표정을 짓는 손담비의 모습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절친 임수향은 "손담비가 독신이라고 하는데 배우자 기도를 나간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절친들과 통화를 하면서 유쾌한 하루의 마무리를 보여줬다. "이제 망손 아니야"라며 영상통화로 공효진, 려원, 소이 등에게 직접 피운 벽난로를 자랑하는 모습은 그녀의 해맑은 매력을 느끼게 했다.

손담비의 일상이 공개된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밤 예능 강자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1부 10.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4%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7.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8.6%로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