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26, 강원도청)이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5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 인베스트팔렌주에 있는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주최 남자 스켈레톤 월드컵 3차 대회에서 합계 1분47초11로 우승했다.
윤성빈은 0.05초로 알렉산더 가스너(독일, 1분53초00)를 제쳤다. 악셀 웅크(독일)은 1분53초03으로 3위에 자리했다.
윤성빈은 이날 우승으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그는 지난달(12월) 열린 1, 2차 대회에서 각각 7, 6위에 머물렀다. 윤성빈의 월드컵 랭킹은 6위에서 4위로 올라갔다.
그는 1차 시기 56초36으로 참가 선수 중 가장 앞선 자리를 차지했디. 2차 시기에서는 56초59로 레이스를 마치면서 4위로 순위가 내려갔지만 합계 기록에서 1위를 지켰다. 올 시즌 월드컵 첫 금메달이다.
한편 윤성빈과 함께 참가한 김지수(26, 강원도청)는 1분53초49로 6위, 정승기(21, 가톨릭관동대)는 1분53초80으로 9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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