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그것이 알고싶다' 음원 사재기 편과 관련해 소속 아티스트의 실명이 거론된 것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음원 사재기 논란과 바이럴 마케팅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바이브 전상근 송하예 닐로 장덕철 등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휘말린 가수들의 입장을 전하면서, 음원 사재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타이거JK 술탄오브더디스코 등의 증언도 함께 공개했다.
한 일반인 남성은 '그것이 알고싶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듣지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며 이메일을 공개했고, 그 과정에서 해당 가수가 뉴이스트W임이 드러났다. 이에 뉴이스트W 측은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휘말렸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에서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해 실수 인정, 사과와 다시 보기 등 정정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월 4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부제로 방송된 내용에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측은 해당 방송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된 일반인 남성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듣지도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 등의 취지의 발언과 함께 이메일이 방송에 노출되는 과정 중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수년간 노력해온 아티스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이 해당 방송으로 인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방송 화면에 그룹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에 실수 인정·사과와 다시 보기 등 정정을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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