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후원금 사기·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 당한 배우 윤지오가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27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윤지오입니다. 사랑하는 분들과 따뜻한 성탄절 보내셨나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썼다.
그러면서 "이번 귀한 시간을 허락하시어 많은 사실과 소통의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라며 "제목을 보고 눈물이 흐르다가 한동안 멍하게도 있었네요. 무엇이라 표현을 못할 정도로 큰 힘이되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윤지오는 "제가 쓰러지지 않도록 저를 붙잡아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정말 진심 다해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개개인 저마다 아픈 상처가 있을텐데 그동안 참 많이 수고한 당신을 짧은 글로나마 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당신을 따스히 안아드리고 보살펴드리는 삶을 살도록 더욱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지난 4월 윤지오의 지인으로 알려진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 증언의 신빙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도 윤지오를 후원금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윤지오에게 후원금을 낸 439명도 윤씨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윤지오는 SNS를 통해 현재 캐나다 현지에서 물리치료, 정신과 치료 등을 받고 있어 한국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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