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영호가 암을 극복한 사실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크리스마스 기적' 특집으로 김영호, 샘오취리, 모모랜드 주이, 슬리피가 출연했다.
김영호는 육종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처음에는 병원에서 허벅지 파열이라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다시 검사하니 육종암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항암치료를 3달 받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다"고 말했고. "살 수 없다는 생각으로 우울증까지 왔다. 의사가 말렸지만 매일 걸었다. 걸을 때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신 건강에는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호는 암을 극복했다고 밝히며 "다행히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지 않았다"며 "크리스마스까지 살아 있는 게 나에게는 기적이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돈이 없어 힘든 시기를 보냈던 슬리피는 "1인 기획사를 차렸다. 직원은 하나도 없고 내가 대표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지금은 상황이 좋아졌다"며 "힘들다는 기사 났을 때 BTS 진이 연락해 '힘들면 도와주겠다'고 조심스럽게 문자했더라. 그때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가 났을 때 사람들이 막노동이라도 하라는 악플을 달았는데, 사실 내가 일이 없어서 돈이 없는 게 아니었다. TV도 하고, 라디오도 하고, 개인방송도 한다. 음악도 다 만든다. 하지만 제대로 돈을 받지 못했다. 지금은 돈이 들어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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