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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2전 3기' LPBA투어 3차례 도전 만에 32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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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포켓볼 스타'로 당구팬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은 차유람이 LPBA 3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1회전에 통과했다.

차유람은 지난 16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챔피언십' LPBA(여자부) 68강 제1턴 경기에서 38점을 기록했다. 그는 102점을 기록한 전애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같은 조에서 경기 한 LPBA 2차전 준우승자 서한솔은 26점, 최보비는 34점을 각각 올렸으나 1회전 탈락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앞선 5차 투어와 마찬가지로 68강으로 첫 경기를 치른 'SK렌터카 PBA-LPBA챔피언십'에서는 각 조 1위 17명과 2위 중 에버리지, 하이런 순으로 15명을 선발했다.

에버리지가 낮은 2명은 32강에 진출하지 못한다. 그러나 차유람은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른 선수들 중 자신보다 낮은 에버리지를 기록 한 선수가 2명 이상이 있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차유람은 경기 종료 후 PBA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1회전 통과가 목표였는데 이를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부담이 됐지만 그마음에 보답해 드린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7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32강전에 대해서는 "세트제가 아닌 서바이벌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냐를 신경 쓰기 보다는 연습했던 것과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5차 투어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와 1차 투어 준우승을 한 김세연, '포켓볼 여제' 김가영도 6차 투어 32강전에 진출했다.

LPBA 초대 투어 우승자인 김갑선을 비롯해 2, 3차 투어 우승자 임정숙, 4차 투어 우승자 강지은은 같은 시간대에 32강전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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