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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20kg 찌더라"…이은하가 싸우는 '쿠싱증후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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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쿠싱증후군'이 16일 화제의 단어로 부상했다.

쿠싱증후군은 몸이 스테로이드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에 발생할 수 있는 일련의 증상 및 징후를 나타내는 질병이다. 여기서 말하는 스테로이드는 몸이 호르몬 형태로 분비하는 코르티코이드, 또는 약이나 식품 형태로 먹는 스테로이드일 수 있다.

호르몬 분비 조절의 뇌하수체나 부신에 종양이 생기거나,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MBC 캡쳐]
[MBC 캡쳐]

쿠싱증후군에 걸릴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얼굴이 마치 달덩이처럼 둥글어지며 목 뒤와 복부에 지방이 축적된다. 얼굴과 목, 배 등 특정부위에만 살이 찌는 현상이다.

이밖에 얼굴이 붉고 피부가 얇은 것이 특징이며, 혈압 상승, 혈당 상승, 골다공증, 근력 약화 등이 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원인이 종양이면 해당 종양을 제거하고, 약을 먹는 중이라면 끊어야 한다. 갑자기 스테로이드 농도가 떨어지면 반대로 부신기능저하증이 올 수도 있다.

1970년대 최고 가수 중 하나였던 이은하는 16일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아침'을 통해 쿠싱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밝혀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은하는 "제가 50대 갱년기도 지나고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실려갔다. 또 저처럼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되면 스테로이드를 맞게 된다"며 "쿠싱증후군으로 스테로이드를 맞다 보니까 거의 6개월 만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바로 20kg이 찌더라"라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이은하는 1961년 생으로 올해 나이 58세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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