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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엑소, 스튜디오 뒤집어놓은 8년차 아이돌의 입담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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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엑소가 찰진 입담으로 폭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엑소 클라스' 특집으로 엑소 멤버 수호, 백현, 찬열, 카이, 세훈, 첸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수호 놀리기로 폭소를 안겼다. 백현은 "수호가 멤버 중 제일 꼰대"라고 밝히며 "음악 방송 있는 날 복도에 서서 후배들이 지나갈 때마다 인사를 받는다"고 폭로했다.

이어 백현은 "자기 물건을 엄청 아낀다. 가방이 의자 밑에 있으면 의자에 자리가 없어도 털어서 올려놓는다. 그래서 난 수호 가방 있으면 일부러 그 위에 눕곤 했다"고 말했다. 백현은 "그래서인지 요즘은 별로 가방에 신경 안쓰더라"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 [MBC 캡처]

이날 시작과 함께 복근을 공개했던 수호는 "회사가 요즘 데뷔 때보다 우리에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수호는 "해외공연 가면 리더라 스위트룸을 썼는데. 요즘은 그냥 트윈룸이다"고 말했다.

카이는 "우리 멤버들 다 멘탈이 좋은데, 내가 제일 나쁜 것 같다. 악플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일부러 댓글을 안본다. 후회와 자책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찬열 역시 "올해 목에 있는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우울해질 것 같아서 일부러 더 밝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책도 많이 봤는데, 세훈이 '탈무드'를 소개해주더라. 책을 읽으면서 여유도 생겼고, 나를 아끼자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MBC 캡처]

찬열은 최근 건물주가 됐다고 자랑했고, "멤버들 밥값도 내가 다 계산한다. 멤버들과 같이 게임을 하고 싶어 노트북도 돌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호는 재계약에 대해서 밝혔다. 수호는 "군복무까지 합쳐 계약 기간이 4년 정도 남았다. SM에 남든, 다른 회사를 차리든 멤버들과는 함께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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