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도로공사는 2세트를 제외하고 경기 내내 현대건설에게 고전했다. 박정아가 25점, 전새얀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선수 테일러(미국)가 빠진 자리가 컸다.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지면서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특히 4세트에서는 초반 7-3 리드를 잡았지만 연달아 범실을 범해 동점을 허용한 뒤 경기 흐름을 현대건설 쪽으로 완전히 넘겨줬다. 도로공사는 결국 4세트를 15-25로 내주면서 3라운드를 패배와 함께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경기를 패하면서 시즌 전적 3승 8패(승점 11점)으로 4위 KGC인삼공사(승점 12)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5위에 머물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현대건설전이 끝난 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외국인선수가 빠진 자리가 큰 것 같다"면서 "센터쪽에서 조금만 더 해줬다면 재밌는 경기가 됐을 것 같다. 공격력에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또한 "서브 리시브가 안정적으로 이뤄져야했는데 불안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면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르면 이런 부분들이 더 두드러지는 것 같다. 앞으로 훈련을 통해 잘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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