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KIA는 25일 SK 와이번스와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나주환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나주환은 지난 2003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뒤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 SK로 트레이드된 뒤 올 시즌까지 12년간 활약하며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나주환은 올 시즌 94경기 타율 2할2푼2리 20타점 14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빼어나지는 않았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백업 내야수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KIA 관계자는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결정해 준 SK 구단에 감사하다"며 "나주환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데다 유격수, 2루수 모두 소화가 가능해 내야 백업 요원으로 활용 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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