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희나피아가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희나피아(민경 예빈 경원 은우 바다)는 19일 오후 서울 상수동 스타카페라부에노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Mnet '프로듀스101' 조작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데뷔 앨범 '뉴 스타트' 로 바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희나피아 멤버들은 오랜만의 무대에 설렘과 기쁨을 드러냈다.
경원은 "약 2년 만에 다시 서는 무대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해서 부담도 되고 떨렸다.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했고, 은우는 "팬들이 기대보다 많이 반겨줬다. 신기했다"고 팬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예빈은 "다시 무대에 선다는 것이 행복했다. 관객들의 박수를 받고 무대 조명을 받으면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기회였다.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희나피아 멤버 민경과 예빈, 경원, 은우는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프리스틴으로 활동하다 지난 1월 팀 해체 후 희나피아로 재데뷔 했다.
이날 희나피아 멤버들은 최근 불거진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를 언급하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경원과 은우는 "우리에겐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수련회를 간 느낌이었다. 밤마다 라면을 먹고 자서 마지막날 인터뷰 때는 퉁퉁 부어있었다"고 떠올렸다. 민경도 "다들 경쟁하는 와중에 재미있게 지냈던 것이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돌이켰다.
민경은 "프로그램을 보면 조작 유무와 상관없이 연습생들은 꿈을 이루려고 최선을 한다. 가서 열심히 한다. 나 역시 내 꿈을 위해서 그랬다. 그 의도까지 변질된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예빈은 "어떻게 이야기 곤란하다. 모든 연습생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며 안타까워했다. '슈퍼스타K'와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은우 또한 "우리가 나가봤으니 얼마나 힘들지 안다. (연습생들은) 열심히 했는데 욕을 먹으니 안타깝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는 끝에 가서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한편 희나피아는 데뷔곡 'DRIP'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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