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여파"…'프로듀스101' 전 시즌,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입력 2019.11.18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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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프로듀스101' 시리즈 다시보기가 중단됐다.

CJ ENM의 OTT 서비스 티빙은 최근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다시보기를 전면 중단했다.

과거 프로그램 검색창에서 '프로듀스101'을 검색하면 '프로듀스101' 시즌 1, 2와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 전 시리즈를 접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아무런 검색 결과도 나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Btv 다시보기 서비스, 네이버 클립 영상 역시 모두 지워지는 모양새다.

최근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생방송 문자 투표 조작 논란에 휘말렸고,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전 시즌 문자 투표 조작 혐의를 시인하면서, 티빙 측 역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월 '프로듀스X101' 생방송 파이널 무대 이후 연습생들의 문자 투표 득표수가 특정 숫자 배열로 구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경찰은 CJ ENM과 일부 연예기획사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구속했다. 경찰은 '프로듀스101' 전 시즌이 조작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