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내달(11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쓰촨성 러산시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에 한국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체육회는 이번 교류전에 배드민턴, 농구, 탁구 등 3종목에 선수 79명을 보낸다.
이번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 선수단 파견은 지난 7월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진행했던 초청 교류에 이어 진행되는 행사다. 체육회는 "아시아지역 스포츠 주역인 한국과 중국 선수단 159명이 다시 한 번 경기력 향상 및 상호 친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중국 청소년 선수들은 일주일 동안 종목별 합동 훈련 및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또한 낙산대불과 곽말약 고택 관람, 문묘 및 성인례 체험 등 중국 현지 역사 및 문화 탐방을 통해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친목을 다진다.
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는 지난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처음 개최됐다. 제3회 교류 사업부터는 매년 양국 간 초청 및 파견 형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체육회는 "다양한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 청소년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양국 간 문화 및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상호 유대를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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