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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팍한 5형제', 정규 편성+이진혁 합류…JTBC 효자 예능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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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괴팍한 5형제'가 더욱 강력해진 재미와 함께 돌아온다. '대세'로 떠오른 이진혁이 막내로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괴팍한 5형제'가 목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길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기환 PD,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이진혁이 참석했다.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로,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어 정규 편성됐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파일럿 당시 이 세상 텐션을 뛰어넘은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던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에 이어, 2019년 최고의 라이징스타로 꼽히는 업텐션 이진혁이 합류해 한층 화끈해진 형제 케미를 예고한다. 제작진은 베일에 싸인 마지막 형제의 정체는 매회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규 첫 방송에는 민경훈이 서장훈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객원MC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괴팍한 5형제'에서는 '샤워할 때 씻는 순서', '최고의 스포츠 스타' 등 세상 모든 것이 '줄 세우기'의 주제가 된다. 무릎을 탁 치다가 뒷목을 잡게 만드는 5형제의 엄청난 논리 배틀은 시청자들의 참전 욕구를 자극, 남녀노소가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전무후무한 토크쇼 탄생을 예고한다.

정규 방송에서는 '괴팍한 5지선다'라는 새로운 코너도 만날 수 있다. 5형제는 답을 구하려고 찾아온 동생들에게 5가지 기묘한 해답을 제시해야 하는데, 동생들이 마음에 쏙 드는 답안지를 내놓지 못한 형제에게는 무시무시한 벌칙이 내려질 예정이다. 정규 첫 방송에는 장도연, 구구단 미나가 출연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이날 유기환 PD는 "'괴팍'이라는 뜻이 '까다롭고 별나다'이다. 이 뜻처럼 자신만의 논리를 까다롭고 별나게 펼칠 수 있는 분들을 떠올렸을 때 '아는 형님'에서 인연이 된 서장훈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며 "서장훈의 주변인으로 박준형, 김종국이 기획안을 쓸 때 1순위로 쓴 분들이다. 세 분 모두 친분이 두텁다. 친구들이 대화를 하면서 줄세우기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연락드렸고 감사하게도 출연을 결정하셨다"고 캐스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유PD는 "스케줄상 파일럿 때와 달리 멤버들이 바뀌었다. 형들과는 다른 젊은 패기를 보여줄 수 있는, 라이징 스타 이진혁에게 연락을 하게 됐다. 감사하게도 출연을 해주셔서 황금케미가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유PD는 "정규 1회 녹화를 했는데, 의도한대로 서장훈은 방대한 지식으로 논리적으로 의견을 펼친다. 김종국은 친분을 바탕으로 태클을 건다. 두 사람이 논리적으로 싸워나가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박준형은 튀고 돌발적인 얘기를 할 것 같지만, 놀랐던 것은 듣다 보면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있다. 톤이 조금 높을 뿐이지 상황을 재연하는 건 뛰어나다. 막내 이진혁은 기대했던 것처럼 형들에게 밀리지 않고 자기 할 말을 하는 기세 좋은 막내의 모습을 보여줘서 더 큰 시너지를 낼거라 생각한다"고 네 멤버들의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20대 막내로 합류를 하게 된 이진혁은 40대 형들과의 세대 차이를 느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런 생각은 안 한다. 나이는 상관이 없다"며 "저는 박준형 형과 케미가 잘 맞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이 "내가 아빠랑 동갑일 걸?"이라고 하자 이진혁은 곧바로 "형제지만 아빠와 아들 같은 케미를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또 서장훈은 "이진혁에 대해 자세하게 잘 몰랐는데 '괴팍한 5형제'를 하다 보니 정말 인기가 많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작은 기사에도 저희만 있으면 달릴 수 없는 댓글이 달려서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생각이 든다. PD님의 말씀처럼 라이징 스타이기 떄문에,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대세 중에 대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이진혁을 이번에 처음 봤다. 사실 저희는 나이 차가 많이 나서 걱정을 했다. 이진혁이 우리를 신경쓰면 어쩌나 싶었다. 그런데 순발력도 굉장히 좋고 형들에게 지지 않고 본인 할 말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능에 잘 맞는 친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괴팍한 5형제'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잘 될 친구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이진혁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김종국 역시 이진혁에 대해 "아이돌 친구들은 정답에 가까운 얘기를 하고 자기 관리를 할 때가 있기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우리가 '괜찮을까' 싶을 정도의 얘기도 많이 한다. 대세로서는 걸림돌이 될 멘트도 시원하게 잘하고 있다. 첫 회에서도 그랬던 걸 보면, 앞으로도 광범위한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이어 박준형은 "말을 할 때 자기 관리 혹은 자기 잘난 척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데 이진혁은 자기 할 말은 다하는데 예쁘게 얘기를 한다. 나쁘게 보이지 않게 되게 잘한다. 예의가 바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 형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이진혁은 "예능에서 형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준이 형의 센스, 장훈 형의 순발력, 종국이 형의 대처 능력을 보면서 예능에서는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많이 배우고 있다. 형들을 통해서 예능에서도 많이 사랑받는 이진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형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번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괴팍한 5형제'는 오는 31일 밤 11시 정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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