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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투수코치 혼냈다"···김태형 감독 전한 4차전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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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2019 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지난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키움 히어로즈와 4차전을 11-9로 이겼다. 두산은 1차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내리 4연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두산은 4차전을 앞두고 전날(25일) 열린 3차전 선발 등판한 세스 후랭코프와 이영하(이하 투수)를 미출전 선수로 분류했다. 4차전을 만약 패했을 경우 이영하의 5차전 선발 등판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였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이영하 제외 이유는 4차전이 끝난 뒤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감독은 우승 확정 후 얘기했다. 그는 "조쉬 린드블럼과 이영하 모두 엔트리에 넣으려고 했다. 출전 가능 선수에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를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며 "그런데 김원형 투수코치가 나와 별다른 상의 없이 이영하를 뺐더라. 경기 전 엄청 화를 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한 "이영하가 오늘(26일) 던졌다면 쉽게 155㎞까지 구속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이겨서 괜찮지만 이영하가 4차전에서 빠진 아쉬움이 있었다. 공이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영하가 올해 한 단계 성장했다는 느낌을 분명하게 받았다"며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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