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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 국정원에 선전포고 "곧 박살내러 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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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승기가 국정원에 선전포고를 했다.

19일 방송된 SBS '배가본드'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 고해리(배수지 분)가 테러범 김우기(장혁진 분)를 데리고 모로코를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태웅(신성록 분)은 자신과 차달건, 고해리를 죽이러 온 동료들을 모두 살해한 뒤 고해리에게 "나도 너희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국정원을 흔들 수 있는 건 딱 한 곳 뿐이다"고 정부가 개입돼 있다고 밝혔다.

배가본드 [SBS 캡처]
배가본드 [SBS 캡처]

고해리, 차달건은 김우기를 데리고 대사관을 빠져나왔고, 그때 에드워드박(이경영 분)이 보낸 조력자가 세 사람은 기다리고 있었다.

고해리와 차달건은 조력자의 도움으로 화물선 밀항에 성공했다. 고해리는 기태웅과 헤어졌을 때 기태웅이 준 번호로 전화를 했고, 그 전화는 강주철(이기영 분)과 연결됐다.

민재식(정만식 분)은 강주철을 암살하기 위해 밥에 독을 타고, 그 밥을 먹은 강주철은 경련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간다. 강주철은 병원에서 심장마비 진단을 받고 사망 처리되지만, 고해리와의 통화에 생존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민재식이 너희들을 잡으려고 혈안이 돼 있다"며 고해리, 차달건과 작전을 세웠다.

배가본드 [SBS 캡처]
배가본드 [SBS 캡처]

이후 국정원에는 프랑스, 터키 등 다양한 나라의 공항과 항구에 고해리, 차달건이 나타났다는 정보가 들어오고, 민재식은 혼란에 빠진다.

그때 국정원 모니터에 차달건이 등장했고, "내가 곧 박살내러 갈 거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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