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추함'을 연기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오픈토크에서 볼살 떨리는 연기에 대해 "모든 것을 내려놨구나'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하늬는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사실 쉽지 않았다. 카메라 앞에 설 때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하는 선이 있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아름다운 것만 취하는 것보다 저의 추함까지 안았을 때 저의 아름다움, 연기라는 폭이 커진다는 것을 증명하고 배운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3일 개봉된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으로, 16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영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출연했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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