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장동윤이 남자라는 사실을 김소현에게 들켰다.
1일 방송된 KBS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무월단의 의식을 훔쳐보는 전녹두(장동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녹두는 물에 빠졌다가 남자라는 사실을 들킬 뻔 하지만, 무사히 위기를 넘긴다. 동동주(김소현 분)는 전녹두에게 젖은 옷을 벗으라고 하고, 전녹두는 속바지를 빌린다.
그날 밤 동동주는 자기 전 저고리를 벗으려 하고, 이를 본 전녹두는 기겁하며 "벗을 땐 말하라고 하지 않았냐. 마음의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화를 냈다.
전녹두는 동동주가 잠에 빠지자 몰래 나와 무월단 모임을 훔쳐본다. 그 과정에서 김쑥(조수향 분)에게 들키고, 몸싸움을 하다 겨우 도망쳐 나온다.
다음날 전녹두는 부엌에서 한 과부의 오해를 사 머리채를 잡힌다. 이를 말리던 동동주는 가마솥 뚜껑에 손을 데이고, 전녹두 역시 엉덩이를 데인다. 전녹두는 동동주의 손을 치료해주고, 시중을 들어준다.
동동주는 전녹두에게 "언니라고 부르면 안되냐"고 말했고, 전녹두는 동동주의 진지한 모습에 심쿵했다.
전녹두는 며칠 뒤 무월단이 의식을 모습을 훔쳐보다 발이 미끄러져 들킨다. 전녹두는 동동주가 있는 기방에 숨었고, 동동주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전녹두는 "네 머리 잘라 주러 왔다"고 말하며 갑자기 동동주 머리를 잘라준다. 동동주는 전녹두 턱에 난 수염을 보며 "이상한 게 묻었다"고 한다. 피하던 전녹두는 가위로 동동주의 귀에 상처를 냈다.
동동주는 거울을 보겠다고 했고, 전녹두는 엉망인 된 동동주의 머리를 보여줄 수 없어 거울을 뺏었다. 아웅다웅하던 두 사람은 결국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동동주는 전녹두의 가랑이 사이를 만지게 됐다. 동동주는 전녹두가 남자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화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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