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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박지훈, 캐릭터 완벽 소화+케미→배우 성공적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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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박지훈이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안착했다.

박지훈은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에서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을 맡아 패션 감각뿐만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스타일링 실력을 지닌 '꽃파당'의 투덜이 막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성인 연기자로 탄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에 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9월 3주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사진=JP E&M, 블러썸스토리]
[사진=JP E&M, 블러썸스토리]

방송 전 "나 고영수요"라는 대사를 가장 인상적인 대사로 손꼽았던 박지훈. 입는 옷부터 신발, 장신구까지 사기만 하면 바로 품절이 되는 한양 최고의 셀럽 영수의 자신감을 예고하는 대사였다. 영수는 천생연분을 '천생정분'으로, 봉창을 '구들짝'으로, 양자택일을 '양자선택'으로 말하는 등 말실수를 종종 하긴 하지만 틀린 뒤에도 당당함 하나는 절대 잃지 않는다. 게다가 솔직하고 거침없는 언행으로 다른 매파들의 구박을 받아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귀여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영수 캐릭터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누구와 있어도 발산되는 케미에 있다. '꽃파당'의 사내 매파들 마훈(김민재), 도준(변우석)과 있을 때면 마치 삼형제 같은 돈독한 우애와 편안함이 느껴졌고, "석달이"라고 부르는 개똥(공승연)이와는 마주치기만 하면 날을 세우기 바빴다. 하지만 의뢰인 이형규(지일주)가 은애하는 여인과의 혼사를 결심하자 냉큼 서로를 껴안는 모습에선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박지훈은 훈훈한 비주얼, 안정된 연기력,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모두 갖추며,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영수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영수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던 개똥이가 '꽃파당'의 정식 매파로 들어오면서, 더욱 다양한 혼사 에피소드가 그려질 앞으로의 전개에서 귀여운 막내이자 대체불가 금손 영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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