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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공승연 "억척 캐릭터 위해 바지입고 민낯 연기도..예쁜 옷이 더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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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공승연이 조선판 걸크러쉬 캐릭터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가람 PD와 배우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 고원희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육룡이 나르샤' 이후 4년 만에 사극에 돌아온 공승연은 사내보다 더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 역을 맡아 털털한 매력을 보여준다.

공승연은 "'육룡이 나르샤'와 달리 퓨전 로코 사극이다. 개똥이를 표현하기 위해 말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기본적으로 전라도 사투리인데,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여러가지 지방 말투가 섞여있다. 잘 표현해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공승연은 또 "현장에서 개똥이로 있으려고 노력을 했다. 개똥이가 바지를 입는데, 저도 신나고 활기차진다. 중후반으로 가면서 예쁜 옷을 입기도 하지만 불편하더라. 옷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고 캐릭터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도 나온다며 "개똥이의 피부톤이 서너번 변한다. 까맣게 나오다가 세수도 한다. 점점 예뻐진다"고 개똥이의 변화를 이야기 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과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1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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