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향기가 김선영에게 옹성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당당하게 밝혔다.
9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에게 생일 파티를 해주는 유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준우는 유수빈 엄마 윤송희(김성영 분)와 한 약속때문에 유수빈을 빨리 보내려하고, 유수빈은 서운해하다가 최준우를 안아준다. 최준우는 유수빈을 서운하게 만든 것을 사과하며 키스했다.
이후 유수빈은 엄마에게 솔직하게 최준우를 찾아간 사실을 밝혔고, "최준우를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윤송희는 최준우 엄마 이연우(심이영 분)를 만나 "준우를 전학시켜 달라"고 눈물로 부탁한다. 이연우는 "우리 준우에게 상처줬냐. 나도 엄마다. 난 우리 준우의 감정을 존중한다"고 역시 눈물을 보였다.
며칠 뒤 유수빈, 최준우는 기말 성적표를 받았고, 두 사람은 서로 오른 성적을 칭찬했다. 유수빈은 그날 저녁 윤송희에게 "준우와 나, 둘 다 성적이 올랐다. 우리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를 믿어달라"고 부탁했다.
마휘영(신승호 분)은 성적 조작 사건으로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조사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최준우 절친의 사망 사건도 재조사가 시작됐다. 이기태(이승민 분)와 최준우도 불려갔지만, 최준우는 답변을 보류했다.
최준우 절친 사건의 전말을 알게된 유수빈은 울면서 최준우에게 달려갔고, "그 동안 어떻게 견뎠냐. 왜 말 안했냐"고 말했다. 최준우는 "네가 마음 아플까봐 말 못했다. 네가 있어 잘 견딜 수 있었다"고 위로했다.
최준우는 결국 마휘영에 대한 진술을 거부했고, 마휘영은 자퇴서를 냈다. 이를 안 최준우는 분노하며 마휘영에게 주먹을 날렸고, "비겁하게 도망가는 거냐. 나 너 용서 안했다. 네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용서를 하냐"고 말했다.
이에 마휘영은 무릎을 꿇으며 "미안하다"고 눈물 사과를 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로 매주 월화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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