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464타수 125안타)가 됐다. 연속 안타를 3경기째 이어갔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에 3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그는 히니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다.
중전 안타가 됐고 2루 주자 델리아노 드실즈가 홈으로 들어와 추신수는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데니 산타나가 3루 땅볼을 쳤고 추신수는 2루에서 아웃되며 이닝이 끝났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그는 히니가 던진 초구를 받아쳤다. 이번에는 좌전 안타가 됐고 추신수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7회초에는 세 번째 투수 미구엘 델 포조를 상대했다. 다시 안타를 노렸으나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2-4로 졌다. 역전패를 당하면서 2연패로 몰렸다. 에인절스는 0-1로 끌려가고 있던 7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콜 칼훈이 2타점 2루타를 쳐 2-1로 역전했고 이어진 찬스에서 대타로 나온 브라이언 굿윈이 2타점 적사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산타나가 추격하는 솔로포를 쏘아올렸으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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