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된 강정호(32)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미국 NBC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강정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밀워키와 계약 소식이 전해지기 전 밀워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강정호는 결국 밀워키에 새 둥지를 틀었다.
NBC스포츠는 "강정호를 밀워키가 데려오는 데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강정호가)남은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밀워키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65경기에 나와 10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율이 1할6푼9리(172타수 29안타)로 낮았고 185타석에서 삼진 60개를 당하는 등 기대에 모자란 성적을 냈다. 그는 지난 5일 피츠버그에서 방출대기 조치됐다.
강정호는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 복귀 도전에 나선다. 그가 트리플A에서 타격감을 되찾아 메이저리그로 승격할 경우 밀워키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뒤를 받치는 임무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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