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석현준(28·스타드 드 랭스)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석현준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프랑스 리그1 1라운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호 득점을 기록했다.
석현준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무사 둠비아(25·말리)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가운데 후반 45분 마르세유의 골 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석현준은 박스 안에서 상대의 오프 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가운데 동료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랭스는 석현준의 득점에 힘입어 마르세유를 2-0으로 제압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는 19일 홈에서 열리는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2라운드에서 연승을 노린다.
석현준 개인으로서도 개막전 득점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석현준은 지난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23경기에서 3득점에 그치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에서 골 맛을 보면서 올 시즌을 한층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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