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내야수)이 선발 출전한다.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주말 홈 2연전 첫 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서건창을 선발 라인업에 올린다고 언급했다.
서건창은 지난 6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끝으로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다음날(6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재활을 거쳤고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1군 엔트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같은날 1군 복귀전을 가졌다.
서건창은 당시 지명타자 겸 6번타자로 나온 박동원과 교체돼 해당 타순에 나와 한 타석을 소화했다. 8회초 LG 4번째 투수 진해수를 상대했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장 감독은 "(서)건창이는 아직 수비는 정상적으로 할 수 없지만 타선에 있고 없고 차이는 있다"며 "타석에서 먼저 나가는 것이 여러모로 현재 팀 상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지명타자 겸 6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건창은 올 시즌 개막 후 인대를 다치기 전까지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3리(273타수 80안타) 24타점 45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박동원은 마스크를 먼저 쓰고 선발 등판하는 최원태와 배터리를 이룬다. 타순은 7번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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