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이 지금껏 로코에서 보여준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세정과 연우진, 송재림, 박지연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연우진은 미스터리 음치 알바생이자 파격적으로 오케스트라에 입단하는 객원 피아니스트 장윤 역을 연기한다.
연우진은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를 통해서 자유분방하고 매력이 발산되는 연기를 했다면 이번엔 이면의 쓸쓸함과 어두움, 로코의 반대적인 부분을 절제된 연기로 하면 재미있는 도전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전 작품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기적인 욕심도 있었지만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있는 청춘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 저도 3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지나간 청춘과 다가올 청춘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퍼퓸' 후속으로 오는 8월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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