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오만석이 '검법남녀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만석은 지난 29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에서 사건을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베테랑 수석검사 도지한 역을 맡아 저력을 입증했다.
특유의 능글능글한 성격으로 팀을 이끌면서 매 사건마다 번뜩이는 촉으로 수사 방향을 제시하는 모습을 그만의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선보여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도지한은 포기를 모르는 집요한 추적과 함께 백범(정재영 분), 은솔(정유미 분)과의 공조를 통해 장철(노민우 분)의 정체를 밝혀내는 모습으로 맹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회 방송에서 도지한이 검사직을 내려놓고 변호사로서 장철, 양수동(김영웅 분)과 함께 새로운 공조를 시작하는 듯한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만석은 "추운 겨울에 시작했던 촬영이 한여름에 끝이 났다. 막상 도지한과 헤어지려니 아쉽고 섭섭한 마음만 가득하다. 그 어떤 현장보다 더 끈끈한 팀워크로 이끌어주신 노도철 감독님과 민지은 작가님을 비롯해 함께 고생한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실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사건들이 이번 작품을 통해 낯설지 않으면서도 생생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라며 "무엇보다 '검법남녀 시즌2'와 '도지한'에게 큰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도지한으로 여러분 앞에서 인사드릴 수 있길 저 또한 간절히 바란다"고 여운을 드러냈다.
한편 오만석은 오는 8월 16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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