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이 '프로듀스X101' 제작진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Mnet 측 관계자에 따르면 Mnet은 26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프로듀스X101' 제작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19일부터 불거진 '프로듀스X101' 문자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Mnet은 문제가 불거진 뒤 '프듀X' 제작진에게 해명의 기회를 줬다. 이후 Mnet은 제작진의 해명과 별개로 자체적으로 조사를 했고, 규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이번 사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한 것으로 조이뉴스24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이와 별개로 '프듀X' 시청자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 역시 차주 '프듀X' 측을 상대로 집단 고소를 진행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한편 '프로듀스X101' 측은 19일 파이널 생방송 문자투표를 통해 데뷔팀 엑스원 11인을 선정했다. 하지만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 득표차가 2만 9978표차로 동일하고, 7494, 7595 등 특정 숫자가 반복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실제 1위 김요한(133만 4011표)과 2위 김우석(130만 4033표)의 표차, 3위 한승우(107만 9200표)와 4위 송형준(104만 9222표), 6위 손동표(82만 4389표)와 7위 이한결(79만 4411표), 7위 이한결과 8위 남도현(76만 4433표), 10위 강민희(74만 9444표)와 11위 이진혁(71만 9466표)까지 모두 2만 9978표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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